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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른을 위한 론도 D장조
K.514
협주곡
1791

호른을 위한 론도 D장조

Rondo for Horn in D major

모차르트가 1791년 마지막 해에 호른 협주곡 제1번(K.412)의 피날레로 작곡하기 시작한 론도입니다. 호른 독주부는 완성되었으나 현악 반주부는 40마디까지만 완성되어, 모차르트 사후 제자 쥐스마이어가 완성했습니다. 59세의 로이트게프를 배려한 비교적 단순한 음역과 기교에 주목해 보세요. 모차르트가 악보에 적어넣은 유머러스한 메모들이 두 친구 사이의 깊은 우정을 보여줍니다. 쥐스마이어 버전에서는 예레미아 애가의 그레고리오 성가 선율이 등장하는데, 이것이 모차르트의 의도였는지 쥐스마이어의 착각이었는지는 여전히 논쟁거리입니다.

작곡 장소

빈

작곡 일자

1791

독주악기

호른

악기 편성

오보에 2, 바순 2, 현악기

추가 카탈로그 번호

1판:K.514
6판:K.386b
악보

작품 설명

호른 협주곡 제1번(K.412)의 2악장으로 구상된 론도입니다. 쾨헬 목록 초판에서 1악장 알레그로(K.412)와 별도로 K.514라는 번호가 부여되었습니다. 모차르트가 친구 요제프 로이트게프를 위해 작곡한 네 개의 호른 협주곡 중 마지막 작품의 일부입니다. 모차르트의 초안과 쥐스마이어의 완성본을 비교하면, 쥐스마이어가 모차르트의 소재를 거의 사용하지 않았음이 드러납니다. 모차르트 자필보의 1-40마디가 쥐스마이어 버전의 1-44마디와 거의 일치하며, 이후로는 두 버전이 크게 달라집니다. 흥미롭게도 쥐스마이어의 론도에는 예레미아 애가의 그레고리오 성가 선율이 사용되어 있는데, 음악학자 크리스토프 볼프는 모차르트가 레퀴엠을 작곡하면서 필사해둔 이 선율을 쥐스마이어가 론도 소재로 착각했을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비하인드 스토리

모차르트가 이 론도를 스케치했을 때 로이트게프는 이미 59세였습니다. 자필 악보에는 로이트게프에게 보내는 이탈리아어 메모들이 곳곳에 적혀 있습니다. "당신을 위해, 당나귀 씨!", "어서, 빨리, 계속해!", "양도 저것보다는 트릴을 잘 칠 텐데", "아직 안 끝났어?" 같은 농담들입니다. 이 유머러스한 메모들은 단순한 장난이 아니라 나이가 든 로이트게프가 고음 연주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음을 보여줍니다. 다른 세 개의 호른 협주곡과 비교하면 이 작품이 음역과 기교 면에서 훨씬 단순한 것도 같은 이유입니다. 모차르트 사후인 1792년, 제자 프란츠 크사버 쥐스마이어가 론도를 완성하여 협주곡이 두 악장 형태로 연주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쥐스마이어의 완성본은 모차르트의 초안과 상당히 달라, 혹자는 쥐스마이어가 로이트게프가 가지고 있던 초기 자료를 사용했을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합니다.

음악 감상
References
  1. [1]
    IMSLP - Horn Concerto in D major, K.412/386b — 악보 및 작품 정보
  2. [2]
    Boston Baroque - Mozart Horn Concerto No. 1 — 프로그램 노트
  3. [3]
    Horn Matters - The "Other" Rondo of Mozart I — K.514 론도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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