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ndante for a Violin Concerto by Viotti (lost)
이탈리아 바이올리니스트 조반니 바티스타 비오티의 협주곡을 위해 모차르트가 새로 쓴 단일 느린 악장입니다. 모차르트 자신이 직접 기록한 작품 목록에 이름이 남아 있지만, 자필 악보도 필사본도 지금까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연주할 수 있는 악보가 없는, 쾨헬 카탈로그에서도 이례적인 분실작입니다.
빈
1785
바이올린
독주 바이올린 + 관현악 (세부 편성 기록 없음)
K.470은 독립된 완결작이 아니라, 비오티의 바이올린 협주곡 중 느린 악장을 대체하거나 보완하기 위해 모차르트가 따로 써 넣은 단악장입니다. 독주 바이올린과 관현악을 위한 구성이라는 사실은 알려져 있지만, 조성도 세부 편성도 기록에 남아 있지 않습니다. 쾨헬 카탈로그에서 조성 표기 자체가 빠진 항목은 극히 드문데, K.470이 바로 그런 경우입니다. 비오티의 29곡 협주곡 가운데 어느 작품의 중간 악장을 교체하려 했는지도 특정되지 않았습니다. 1785년 무렵 그의 음악은 파리뿐 아니라 빈에서도 연주되기 시작했고, 두 사람 사이에 어떤 경위로 이 안단테가 요청되거나 계획되었는지는 관련 서신이나 기록 어디에도 남아 있지 않습니다. 이 작품이 음악적으로 어떤 모습이었는지는 전혀 알 수 없습니다. 자필 원고가 전해지지 않으므로, 선율이나 화성에 대한 어떤 묘사도 근거가 없습니다.
이 작품의 존재를 알려주는 거의 유일한 근거는 모차르트 자신이 직접 써 내려간 자작 기록부, 이른바 '페르차이히니스(Verzeichnüß)'입니다. 1784년부터 쓰기 시작한 이 기록에 K.470이 기재되어 있었고, 그것이 이 작품이 실제로 완성되었음을 보여주는 전부입니다. 자필 원고는 소재가 확인되지 않으며, 별도의 필사본도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1785년은 모차르트의 창작이 절정에 달했던 해입니다. 피아노 협주곡 K.466과 K.467, 현악 4중주 '불협화음' K.465, 오라토리오 K.469가 모두 이 해에 쏟아져 나왔습니다. K.470도 그 흐름 속에서 탄생했겠지만, 이 단 한 악장은 페르차이히니스의 한 줄 외에 아무런 흔적도 남기지 않았습니다. 일부 문헌에서는 레오폴트 모차르트의 제자였던 바이올리니스트 하인리히 마르샨트(Heinrich Marchand)의 연주를 위해 썼다는 가능성을 언급합니다. 또 K.470a라는 보조 번호가 등장하는 자료도 있습니다. 그러나 두 가지 모두 단일 출처에 기반한 추정이어서, 현재로서는 확증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