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설명
이 협주곡은 모차르트가 작곡한 단 두 개의 단조 피아노 협주곡 중 하나입니다(다른 하나는 24번 다단조). 18세기 후반 단조 협주곡은 매우 드문 일이었으며, 모차르트의 두 단조 협주곡은 모두 극적이고 낭만적인 성격으로 유명합니다. 트럼펫과 팀파니가 단조 피아노 협주곡에 포함된 것도 모차르트의 작품 중 처음이었습니다. 모차르트 자신의 카덴차는 전해지지 않습니다. 즉흥 연주의 대가였던 모차르트는 카덴차뿐 아니라 연주 전반에 걸쳐 즉흥적 요소를 가미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 때문에 후대의 많은 작곡가와 피아니스트들이 이 협주곡을 위한 카덴차를 작곡했습니다. 19세기에 모차르트가 베토벤의 재능 있는 선배 정도로 인식되던 시절에도, 이 라단조 협주곡만큼은 그 어두운 열정과 극적 긴장감으로 인해 꾸준히 연주되었습니다.
비하인드 스토리
모차르트는 1785년 2월 10일 이 협주곡을 완성하고, 바로 다음 날인 2월 11일 빈의 멜그루베 카지노에서 초연했습니다. 아버지 레오폴트 모차르트는 당시 빈을 방문 중이었으며, 딸 난네를에게 보낸 편지에서 "네 오빠는 론도를 연습해 볼 시간조차 없었다. 악보 필사 작업을 감독해야 했기 때문"이라고 전했습니다. 젊은 베토벤은 이 협주곡을 특히 사랑하여 자신의 연주 레퍼토리에 포함시켰습니다. 1795년 모차르트 사망 4년 후, 베토벤은 모차르트 미망인을 위한 자선 연주회에서 오페라 《티토 황제의 자비》 막간에 이 협주곡을 연주했습니다. 그 자리에서 카덴차를 즉흥 연주했을 가능성이 높지만, 다행히 후에 악보로 남겨 오늘날까지 가장 많이 연주되는 카덴차가 되었습니다.
베토벤, 카덴차 WoO 58: 1악장과 3악장을 위한 카덴차로 가장 널리 연주됨
아마데우스 (1984): 1악장이 겨울 빈 거리 장면에, 2악장이 엔딩 크레딧에 사용됨
아마데우스 TV 시리즈 (2024): 사운드트랙에 포함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