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설명
모차르트의 빈 시기 피아노 협주곡 중 첫 번째 작품으로, 전통적인 3악장 구성을 따릅니다. 관악기 파트가 배경에 머무르도록 설계되어 현악 4중주만으로도 연주할 수 있는 유연한 편성이 특징입니다. 1악장이 3/4박자로 시작하는 점은 모차르트의 27개 피아노 협주곡 중에서도 매우 드문 경우입니다. E♭장조와 C단조 사이의 화성적 긴장이 작품 전반에 걸쳐 극적 에너지를 만들어냅니다. 소규모 오케스트라를 위해 작곡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풍부한 주제 전개와 오페라적 극성이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비하인드 스토리
1784년 2월 9일 완성된 이 협주곡은 모차르트가 평생 기록한 작품 목록의 첫 번째 항목입니다. 같은 해 2월에 44페이지짜리 공책을 마련하고 표지에 "나의 모든 작품 목록"이라고 적은 뒤, 이 협주곡부터 기록을 시작했습니다. 모차르트는 18세의 피아노 제자 바베테 폰 플로이어를 위해 이 곡을 작곡했습니다. 그녀의 친척 고트프리트 이그나츠 폰 플로이어는 빈 궁정에서 잘츠부르크의 이익을 대변하는 관리였습니다. 모차르트 자신이 1784년 3월 17일 빈의 트라트너호프에서 초연하며 "새 협주곡이 대단한 갈채를 받았다"고 아버지에게 보고했습니다. 생전에 출판하지 않음으로써 바베테에게 거의 독점적인 연주권을 부여했습니다. 1784년 5월 아버지에게 보낸 편지에서 모차르트는 "E♭장조 협주곡은 다른 것들과 전혀 같은 부류에 속하지 않습니다. 이것은 매우 독특한 종류의 것입니다"라고 밝혔습니다.
피아노와 현악 4중주 편곡 (모차르트 원안): 모차르트 자신이 "관악기 없이 4중주로 연주할 수 있다"고 언급한 대로 피아노 5중주 형태로 연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