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설명
형식상으로는 론도보다는 변주곡에 가까운 구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알레그레토 그라치오소로 시작하여 아다지오와 알레그로의 두 번의 템포 변화를 거친 뒤, 끝 부분에서 다시 처음 템포로 돌아옵니다. 피아노 협주곡 제5번 K.175와 거의 같은 편성을 사용하지만, 플루트가 추가되어 한층 화려한 음색을 갖추었습니다. 오보에와 호른이 피아노의 트릴 아래에서 대화를 나누는 다섯 번째 변주, 아다지오의 섬세한 장식음, 그리고 3박자로 변환되는 익살스러운 마무리가 인상적입니다.
비하인드 스토리
1782년 3월 3일, 모차르트는 빈에서 첫 독주회를 열었습니다. 이 연주회에서 그는 17세에 작곡한 피아노 협주곡 제5번 K.175를 연주하기로 했는데, 26세가 된 자신에게 그리고 세련된 빈 청중에게 더 어울리는 새로운 피날레가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모차르트는 원래의 소나타 형식 피날레가 청중에게 너무 복잡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새로운 피날레인 이 론도는 기술적으로는 더 어렵지만, 변주곡 형식이라 청중이 따라가기 쉬울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이 곡은 빈에서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그해 3월 아버지에게 보낸 편지에서 모차르트는 "새 론도가 빈에서 대단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며 "보석처럼 아껴서 아무에게도 연주하게 하지 마세요. 저 자신을 위해 특별히 작곡한 것입니다"라고 썼습니다. 이 성공을 계기로 모차르트는 이후 매년 3편에서 6편의 피아노 협주곡을 작곡하는 왕성한 창작기에 들어서게 됩니다. 오늘날에는 피아노 협주곡 제5번이 원래의 피날레로 연주되는 것이 일반적이며, 이 론도는 독립된 짧은 협주 작품으로 다루어집니다.
Les Virtuoses de Pornic, 피아노와 색소폰 사중주 편곡: 색소폰 사중주와 피아노를 위한 편곡 버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