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설명
호른과 오케스트라를 위한 단일 악장의 론도로, 모차르트의 호른을 위한 협주 작품 중 하나입니다. 같은 시기에 작곡된 호른 협주곡 단편 K.370b와 함께 하나의 완전한 협주곡을 이루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 작품은 '제2호른'을 위한 것으로 보이는 독특한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호른 파트의 음역과 기법이 당시 제2호른 양식에 부합하며, K.370b보다 더 많은 반음계적 진행과 스토핑 기법이 사용되어 조성 전환을 용이하게 합니다. 독주 호른의 서정적인 주제 선율과 오케스트라의 대화에 주목해 보세요. 18세기 후반 호른 기법의 정수를 보여주는 반음계적 패시지와 스토핑 기법이 인상적입니다. 1988년에 발견된 60마디가 어떻게 전체 구조를 완성하는지도 감상 포인트입니다.
비하인드 스토리
이 론도는 모차르트가 뮌헨에서 빈으로 이주한 지 불과 5일 만인 1781년 3월 21일에 서명하고 날짜를 기입한 작품입니다. 모차르트가 빈에서 작곡한 첫 번째 작품이자, 호른과 오케스트라를 위한 첫 번째 작품이기도 합니다. 흥미롭게도 콘스탄체 모차르트가 1800년에 쓴 편지에 따르면, 모차르트의 오랜 친구이자 호른 협주곡들의 헌정 대상이었던 요제프 로이트게프는 이 작품의 존재를 알지 못했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일부 학자들은 이 작품이 빈에서 만난 또 다른 뛰어난 호른 연주자를 위해 작곡되었을 가능성을 제기합니다. 오랫동안 불완전한 오케스트레이션으로만 알려져 있던 이 작품은 1988년 누락되었던 60마디가 담긴 두 장의 악보가 발견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았습니다. 1991년 잘츠부르크 모차르트 학술대회에서 마리 롤프가 이 사실을 발표하여 센세이션을 일으켰고, 로버트 레빈이 K.370b와 함께 이 론도의 완성본을 제작했습니다.
로버트 레빈, 호른 협주곡 K.370b + K.371 완성본 (1991): 발견된 단편을 바탕으로 전체 협주곡 재구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