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설명
전통적인 저녁 기도 형식에 따라 다섯 편의 시편 찬가와 마니피캇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오스트리아 바로크 전례 음악의 전통과 이탈리아 양식이 결합되어 있으며, 엄격한 대위법과 현대적인 호모포닉 기법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집니다. 비올라가 편성에서 제외되어 있는 것이 특징적이며, 트롬본 3대는 합창 성부를 그대로 따라가는 콜라 파르테 역할을 수행합니다. 각 악장은 독립적으로 연주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 실제 전례에서는 기도문이나 독서 사이에 개별적으로 삽입되었습니다. 제4곡 '라우다테 푸에리'의 푸가 주제는 훗날 레퀴엠 K.626의 키리에에서 거의 동일하게 재사용되어, 모차르트의 대위법적 사고가 이 시기부터 성숙하고 있었음을 보여줍니다.
비하인드 스토리
모차르트가 잘츠부르크 궁정 오르가니스트로 근무하던 시기에 작곡한 마지막 전례 음악입니다. 제목의 '고해자(de confessore)'는 모차르트 자신이 붙인 것이 아니라 후대에 필사본에 추가된 것으로, 특정 성인 축일을 위한 저녁 기도였던 것으로 추정되지만 정확한 성인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1781년 빈으로 이주한 뒤에도 모차르트는 이 작품을 높이 평가하여, 1783년 3월 12일 아버지 레오폴트에게 편지를 보내 두 저녁 기도 작품(K.321과 K.339)의 사본을 보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당시 바흐와 헨델의 대위법 작품을 소개해주고 있던 고트프리트 판 스비텐 남작에게 보여주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배리 젠킨스 감독, 《문라이트》 (2016): 제5곡 '라우다테 도미눔'이 영화에서 사용됨
다수의 오르간 독주 편곡: '라우다테 도미눔'이 오르간 독주용으로 편곡되어 전례 음악으로 널리 연주됨
모차르트, 레퀴엠 K.626 (1791): 제4곡 '라우다테 푸에리'의 푸가 주제가 레퀴엠의 키리에에서 거의 동일하게 재사용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