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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나는 예감했노라 (Ah, lo previdi)
K.272
성악곡

아, 나는 예감했노라 (Ah, lo previdi)

Ah, lo previdi

1777년 8월 잘츠부르크에서 프라하의 소프라노 요제파 두셰크를 위해 쓴 연주회용 아리아입니다. 바다괴물의 제물이 될 뻔했다 구출된 안드로메다가, 자신을 구해 준 페르세우스를 잃었다고 믿고 절규하는 장면을 옮겼습니다. 레치타티보와 아리아, 다시 레치타티보와 카바티나가 끊기지 않고 이어지면서 격정에서 체념으로 가라앉는 흐름을 한 편의 독백처럼 담아냅니다.

작곡 장소

잘츠부르크

작곡 일자

1777.8

독창

소프라노

악기 편성

독창(소프라노), 오보에 2, 호른 2, 현5부

추가 카탈로그 번호

1판:K.272
6판:K.272
악보

작품 설명

네 부분이 쉼 없이 맞물리는 구성을 취합니다. 오케스트라가 함께 노래하는 레치타티보로 문을 열고, 격렬한 아리아를 지나 다시 레치타티보로 돌아온 뒤, 마지막 카바티나에서 조용히 내려앉습니다. 빠르고 단호한 시작에서 느리고 잦아드는 끝맺음까지 속도 지시가 거듭 바뀌는 것도 특징입니다. C단조로 출발한 음악이 마지막에 B♭장조에 이르러, 분노가 체념으로 옮겨 가는 과정을 조성의 변화로 보여줍니다. 닫는 카바티나에서는 오보에가 성악 선율과 얽혀 들며 애가처럼 함께 흐릅니다. 모차르트가 오페라 밖에서 시도한 가장 규모 있는 극적 성악 작품 가운데 하나로, 훗날 이도메네오의 엘렉트라나 돈 조반니의 돈나 안나가 보여 줄 어법을 앞질러 들려줍니다.

비하인드 스토리

두셰크가 잘츠부르크를 찾은 것은 외조부 이그나츠 안톤 폰 바이저를 만나기 위해서였습니다. 바이저는 잘츠부르크 시장이자 극작가로, 열한 살 모차르트의 첫 위촉작 〈제1계명의 의무〉 대본을 쓴 사람이기도 했답니다. 우연한 방문이 아니라 오래전부터 두 집안이 알고 지낸 인연이 이 아리아를 낳았습니다. 작곡 이듬해인 1778년 7월, 파리에 머물던 모차르트는 만하임에서 만나 마음을 두었던 소프라노 알로이지아 베버에게 이 곡의 사본을 보냈습니다. 함께 부친 편지에는 표정 기호를 지킬 것, 가사의 의미와 무게를 깊이 헤아릴 것, 진지하게 안드로메다의 처지에 자신을 놓고 정말로 자신이 그 사람이라고 상상할 것을 당부하는 말이 적혀 있습니다. 모차르트가 알로이지아에게 보낸 편지 가운데 오늘까지 전하는 것은 이 한 통뿐입니다. 생전에는 인쇄되지 못했고 1777년의 자필 악보가 베를린에 남았습니다. 활자로 세상에 나온 것은 작곡으로부터 백 년이 지난 뒤였습니다. 십 년 뒤 프라하에서 모차르트는 같은 두셰크를 위해 〈사랑하는 나의 불꽃이여, 안녕〉(K.528)을 쓰게 됩니다.

음악 감상
References
  1. [1]
    Köchel-Verzeichnis - „Ah, lo previdi" … „Deh, non varcar quell'onda", Scena for soprano and orchestra — 국제 모차르테움 재단 공식 쾨헬 목록. 정본 제목, 작곡 시기(잘츠부르크, 1777년 8월), 편성, 장르 분류 확인
  2. [2]
    IMSLP - Ah, lo previdi, K.272 (Mozart, Wolfgang Amadeus) — 악보. 소프라노 독창과 오보에 2·호른 2·현 편성, 네 부분 구성, 구 모차르트 전집 수록본 확인
  3. [3]
    Wikipedia - Ah, lo previdi — 작곡 배경, 대본 출처인 치냐-산티의 『안드로메다』 3막 10장, 조성 진행과 자필 악보 소장처 확인
  4. [4]
    모차르트가 알로이지아 베버에게 보낸 편지 (1778년 7월 30일), 디지털 모차르트 에디션 — 국제 모차르테움 재단 편지 전사본. 이 곡의 사본을 보내며 남긴 연주 지시의 원문 근거
  5. [5]
    Hyperion Records - Ah, lo previdi 작품 해설 — 작곡 동기와 요제파 두셰크와의 관계, 네 부분 구성에 대한 해설
  6. [6]
    Daniels' Orchestral Music Online - Ah, lo previdi, K.272 — 관현악 편성과 장르 분류 교차 확인용 데이터베이스
  7. [7]
    Wikipedia - Josepha Duschek — 헌정 대상 소프라노의 이력과 외조부 이그나츠 안톤 폰 바이저와의 관계 확인

자주 묻는 질문

K.272 아, 나는 예감했노라 (Ah, lo previdi)은(는) 어떤 작품인가요?
1777년 8월 잘츠부르크에서 프라하의 소프라노 요제파 두셰크를 위해 쓴 연주회용 아리아입니다. 바다괴물의 제물이 될 뻔했다 구출된 안드로메다가, 자신을 구해 준 페르세우스를 잃었다고 믿고 절규하는 장면을 옮겼습니다. 레치타티보와 아리아, 다시 레치타티보와 카바티나가 끊기지 않고 이어지면서 격정에서 체념으로 가라앉는 흐름을 한 편의 독백처럼 담아냅니다.
K.272 아, 나는 예감했노라 (Ah, lo previdi)은(는) 언제 작곡되었나요?
모차르트가 1777년 8월, 잘츠부르크에서 작곡한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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