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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레나데 제7번 D장조 "하프너"
K.250
관현악곡

세레나데 제7번 D장조 "하프너"

Serenade No. 7 in D major "Haffner"

1776년 7월, 잘츠부르크의 부유한 상인 가문 하프너가의 딸 엘리자베트가 결혼식을 올리기 전날 밤 정원 별채에서 연주된 축하 음악입니다. 신부의 남동생이자 모차르트와 동갑인 지크문트 하프너 2세가 의뢰했으며, 여덟 악장 가운데 세 악장에서는 독주 바이올린이 앞에 나서 작은 바이올린 협주곡을 펼칩니다. 6년 뒤 같은 집안을 위해 쓴 〈하프너 교향곡〉 K.385와는 다른 작품입니다.

작곡 장소

잘츠부르크

작곡 일자

1776.7

악장 수

8악장

악기 편성

독주 바이올린, 오보에 2(일부 악장은 플루트 2), 바순 2, 호른 2, 트럼펫 2, 현악

추가 카탈로그 번호

1판:K.250
6판:K.248b
악보

작품의 계보

2
1770
1790
1810
1830
1850
1870
1890
1910
1776
1913
이 작품1776K.250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Wolfgang Amadeus Mozart

세레나데 제7번 D장조 “하프너”

독주 바이올린, 오보에 2(일부 악장은 플루트 2), 바순 2, 호른 2, 트럼펫 2, 현악

1776년 7월, 잘츠부르크의 부유한 상인 가문 하프너가의 딸 엘리자베트가 결혼식을 올리기 전날 밤 정원 별채에서 연주된 축하 음악입니다. 신부의 남동생이자 모차르트와 동갑인 지크문트 하프너 2세가 의뢰했으며, 여덟 악장 가운데 세 악장에서는 독주 바이올린이 앞에 나서 작은 바이올린 협주곡을 펼칩니다. 6년 뒤 같은 집안을 위해 쓴 〈하프너 교향곡〉 K.385와는 다른 작품입니다.

편곡1913
Fritz Kreisler

Rondo (Arrangement for Violin and Piano)

Violin and Piano·4악장: 론도. 알레그로

세레나데 8악장 중 바이올린 독주가 돋보이는 4악장 론도만을 크라이슬러가 바이올린과 피아노용으로 편곡한 곡. 원곡의 협주곡풍 악장을 독립된 앙코르 소품으로 바꿔 놓아, 오늘날 바이올린 리사이틀의 인기 레퍼토리가 되었다.

작품 설명

저녁 축하연을 위해 쓰인 관현악 세레나데로, 여덟 악장에 이르는 규모가 웬만한 교향곡을 훌쩍 넘어섭니다. 빠른 첫 악장과 느린 악장, 빠른 피날레라는 기본 틀 사이에 미뉴에트를 세 번 끼워 넣어 길이를 늘렸고, 마지막 미뉴에트에는 트리오가 둘 딸려 있습니다. 첫 악장 앞에는 위엄 있는 서주를 두어 축하연의 막을 엽니다. 가장 큰 특징은 2·3·4악장이 독주 바이올린을 위한 작은 협주곡으로 짜여 있다는 점입니다. 독주 바이올린은 당시로서는 드물게 높은 음역까지 올라가며 화려한 기교를 펼칩니다. 신 모차르트 전집은 이 세 악장에 ‘협주풍’이라는 이름이 어울린다고 평했습니다. 편성에서는 잔치 음악답게 트럼펫 두 대가 들어가지만 팀파니는 쓰지 않습니다. 일부 악장에서는 오보에 대신 플루트가 등장해 색채를 바꾸고, 비올라를 두 갈래로 나눠 가운데 음역을 두텁게 채웁니다. 음악학자 로빈스 랜던은 이 곡을 두고 ‘최고의 기술적 역량과 음악적 천재성이 완전한 통일을 이룬 모차르트의 첫 대규모 관현악 작품’이라고 평했습니다.

비하인드 스토리

하프너 집안은 잘츠부르크에서 손꼽히는 상인 가문이었습니다. 아버지 지크문트 하프너 1세는 1768년부터 1772년까지 시장을 지냈고, 아들 지크문트 2세는 모차르트와 같은 1756년생이었습니다. 1776년 여름, 지크문트 2세는 누나 마리 엘리자베트와 남티롤 출신 상인 프란츠 크사버 슈패트의 결혼을 앞두고 모차르트에게 신부를 위한 음악을 부탁했습니다. 결혼식은 7월 22일이었고, 세레나데는 그 전날인 7월 21일 저녁 로레토 수도원 근처 하프너가의 정원 별채에서 처음 연주되었습니다. 이 연주를 들은 잘츠부르크의 궁정 고문관 요아힘 페르디난트 폰 시덴호펜은 일기에 ‘식사 후 젊은 하프너 씨가 누이 리제를 위해 마련한 신부 음악을 들으러 갔다. 모차르트의 곡이었고, 로레토 근처 정원 별채에서 연주되었다’고 기록했습니다. 이날 누가 독주 바이올린을 맡았는지는 기록이 남아 있지 않습니다. 연주자들이 입장할 때 쓰인 행진곡 K.249는 세레나데보다 늦게, 서둘러 완성되었습니다. 그 자필 악보에는 아버지 레오폴트의 손으로 ‘7월 20일 작곡, 7월 21일 연주’라는 메모가 남아 있는데요. 파트 악보는 단 하루 만에 베껴야 했고, 연주자들은 관례대로 악보 없이 외워서 연주했습니다. 세레나데 자필 악보의 첫머리에는 레오폴트의 필체로 ‘슈패트 씨와 엘리자베타 하프너 양의 결혼을 위하여’라는 헌사가 적혀 있었지만, 나중에 줄을 그어 지워졌습니다. 곡은 결혼식 전야 한 번으로 끝나지 않았습니다. 이듬해 12월 레오폴트는 만하임에 머물던 아들에게 그곳에서 ‘하프너 음악’을 연주할 수는 없었느냐고 물었습니다. 1779년과 1780년에는 볼프강이 누나 난네를의 일기에 ‘하프너 음악’이 연주되었다고 직접 써넣었고, 1780년 기록에는 ‘교향곡, 곧 하프너 음악’이라는 대목도 보입니다. 6년 뒤인 1782년, 지크문트 2세가 귀족 작위를 받게 되자 모차르트는 빈에서 또 한 곡의 하프너 세레나데를 써 보냈습니다. 이 두 번째 곡을 줄여 만든 작품이 〈하프너 교향곡〉 K.385입니다. 그해 7월 모차르트는 아버지에게 새 행진곡이 늦으면 ‘하프너 음악의 행진곡(아주 덜 알려진 곡)’을 대신 쓰라고 편지했죠.

•

프리츠 크라이슬러, 4악장 론도 편곡: 바이올린과 피아노용으로 옮긴 판본으로, 원곡에서 떼어 낸 독립 바이올린 앙코르곡으로 널리 연주됨

•

교향곡판 (쾨헬 목록 별도 항목): 독주 바이올린 세 악장을 덜어 내고 1·5·6·7·8악장에 팀파니를 더한 다섯 악장 교향곡

이 작품의 명반
3

이 작품의 명반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구매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음악 감상
8곡

1악장: 알레그로 마에스토소 - 알레그로 몰토

I. Allegro maestoso - Allegro molto

D장조의 첫 악장입니다. 위엄 있는 서주가 먼저 성대한 출발을 알린 뒤, 빠른 알레그로 몰토로 넘어가 본론으로 들어갑니다. 짧고 날렵한 리듬 동기 몇 개가 악장 전체를 끌고 가며, 트럼펫과 호른이 더해진 관현악이 쉼 없는 기세로 몰아칩니다.

2악장: 안단테

II. Andante

독주 바이올린이 처음 등장하는 G장조의 느린 악장으로, 여기서부터 독주 바이올린이 이끄는 세 악장이 이어집니다. 관현악 합주가 세 번 나와 독주 구간 두 개를 감싸는 구조입니다. 독주 바이올린은 서정적인 선율을 길게 노래하며 높은 음역까지 부드럽게 올라갑니다. 연주에 따라 독주자의 카덴차가 덧붙기도 합니다.

3악장: 미뉴에트

III. Menuetto

흥겨운 잔치 음악 한가운데 놓인 G단조의 미뉴에트입니다. 이 곡의 중심 조성인 D장조 대신 반음계가 짙게 섞인 단조를 택해 분위기가 갑자기 어두워집니다. 음악학자 아베르트는 이 미뉴에트를 ‘축제의 원무에 끼어든 어둡고 음울한 손님’이라고 불렀습니다. 미뉴에트 부분에서 독주 바이올린은 제1바이올린과 같은 선율을 연주하다가, G장조의 트리오에 이르러 혼자 앞으로 나섭니다. 이때 현악은 모두 물러나고 플루트와 바순, 호른만이 독주 바이올린을 받칩니다.

4악장: 론도. 알레그로

IV. Rondeau. Allegro

독주 바이올린 악장의 마지막이자 이 곡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악장입니다. 경쾌한 G장조 주제가 거듭 돌아오는 론도로, 주제가 다시 나오는 사이사이에 독주 바이올린이 모양을 바꿔 가며 변주를 이어 갑니다. 독주 파트는 빠른 음표가 끊임없이 이어지는 기교적인 악구로 가득해, 독주 세 악장 가운데 가장 화려한 장면을 만듭니다.

5악장: 미뉴에트 갈란테

V. Menuetto galante

독주 바이올린이 물러나고 다시 관현악 전체가 무대에 서는 D장조의 미뉴에트입니다. ‘갈란테’라는 이름처럼 우아하고 세련된 궁정풍 춤곡으로, 앞선 독주 악장들과 달리 모든 악기가 고르게 어우러집니다. 가운데 트리오는 D단조로 바뀌며 관악기가 모두 빠지고 현악기만 남습니다. 비올라가 두 갈래로 나뉘어 안쪽 성부를 촘촘하게 채웁니다.

6악장: 안단테

VI. Andante

A장조의 두 번째 느린 악장입니다. 같은 주제가 되돌아오는 론도의 틀에, 주제를 조금씩 바꿔 가는 변주의 방식을 섞어 짰습니다. 자필 악보에는 이 악장의 일부 페이지를 들어낸 흔적이 남아 있어, 처음에는 지금보다 길게 쓰였다가 줄어든 것으로 보입니다.

7악장: 미뉴에트

VII. Menuetto

세 번째 미뉴에트로, 트리오를 두 개나 거느린 큰 춤곡 악장입니다. 미뉴에트와 두 트리오가 번갈아 나오며 미뉴에트가 세 번 되풀이되는 구조라, 춤곡이 론도처럼 짜여 있습니다. 첫 번째 트리오는 G장조로, 플루트와 바순이 현악과 함께 부드러운 빛깔을 입힙니다. 두 번째 트리오는 다시 D장조로 돌아와 플루트 두 대가 선율을 맡고, 트럼펫 한 대가 그 아래에서 리듬을 짚습니다.

8악장: 아다지오 - 알레그로 아사이

VIII. Adagio - Allegro assai

짧고 사색적인 아다지오로 문을 여는 D장조의 피날레입니다. 잠시 가라앉은 도입부가 지나면 빠른 알레그로 아사이가 들뜬 기쁨을 쏟아 냅니다. 관현악 전체가 힘차게 내달리며 결혼 전야의 음악회를 마무리하는 악장으로, 첫 악장과 함께 이 세레나데에 교향곡에 견줄 만한 무게를 실어 줍니다.

이 작품의 하이라이트

4악장 하이라이트

References
  1. [1]
    IMSLP - Serenade in D major, K.250/248b — 6판 번호 K.248b, 악장 구성과 템포 지시어, 편성, 악보 판본
  2. [2]
    Wikipedia - Serenade No. 7 (Mozart) — 하프너가의 의뢰 경위, 1776년 7월 21일 결혼식 전야 초연, 8악장 구성, 4악장의 독주 바이올린용 편곡
  3. [3]
    Köchel-Verzeichnis - KV 250 Serenade in D — 쾨헬 공식 목록. 9판 번호 KV 250 표제, 교향곡판과 행진곡 KV 249가 별도 항목으로 등재된 점 확인
  4. [4]
    Neue Mozart-Ausgabe IV/12/4 (Digital Mozart Edition) — 발터 젠 편(1977) 서문과 악보. 편성(독주 바이올린, 비올라 분할, 팀파니 없음), 자필 악보 헌사와 삭제, 초연 당일 시덴호펜의 일기 기록, 행진곡 K.249 날짜, 로빈스 랜던·아베르트의 평, 난네를 일기의 하프너 음악 기록
  5. [5]
    Wikipedia (日本語) - セレナーデ第7番 (モーツァルト) — 악장별 조성과 편성 교차 검증, 첼로 지시 부재, 크라이슬러 편곡
  6. [6]
    Wikipedia (Français) - Sérénade KV 250 — 악장별 조성 교차 검증, 결혼 당사자 생몰년
  7. [7]
    BIS-2394 Booklet - John Irving, Mozart Serenades — 미뉴에트 세 개를 끼운 구성, 2·3·4악장의 소형 바이올린 협주곡과 높은 음역, 3악장 트리오의 관악 반주, 하프너가 정원 별채, 행진곡 K.249의 역할
  8. [8]
    King's College London - Mozart's Musical Circle: Haffner family — 하프너 가문 인물(지크문트 1세·2세, 엘리자베트) 약력과 결혼 일자
  9. [9]
    Interlude - On This Day 21 July: Mozart Haffner Serenade Premiered — 초연 일자와 결혼식 전야 정원 별채 연주, 〈하프너 교향곡〉 K.385와의 구분
  10. [10]
    G. Henle Verlag - Preface to Mozart Divertimento KV 247 — 1777년 12월 11일 레오폴트가 만하임의 아들에게 하프너 음악(KV 250) 연주를 물은 편지

자주 묻는 질문

K.250 세레나데 제7번 D장조 "하프너"은(는) 어떤 작품인가요?
1776년 7월, 잘츠부르크의 부유한 상인 가문 하프너가의 딸 엘리자베트가 결혼식을 올리기 전날 밤 정원 별채에서 연주된 축하 음악입니다. 신부의 남동생이자 모차르트와 동갑인 지크문트 하프너 2세가 의뢰했으며, 여덟 악장 가운데 세 악장에서는 독주 바이올린이 앞에 나서 작은 바이올린 협주곡을 펼칩니다. 6년 뒤 같은 집안을 위해 쓴 〈하프너 교향곡〉 K.385와는 다른 작품입니다.
K.250 세레나데 제7번 D장조 "하프너"은(는) 언제 작곡되었나요?
모차르트가 1776년 7월, 잘츠부르크에서 작곡한 작품입니다.
K.250 세레나데 제7번 D장조 "하프너"은(는) 몇 개의 악장으로 이루어져 있나요?
모두 8개의 악장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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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lfgang Amadeus Mozart (1756-17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