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설명
전통적인 독창 모테트 형식에서 벗어나 세 개의 악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일반적인 모테트가 두 개의 아리아, 두 개의 레치타티보, 마무리 알렐루야로 이루어지는 것과 달리, 이 작품은 레치타티보와 느린 아리아가 각각 하나씩만 있어 성악 협주곡에 가까운 구조를 보여줍니다. 모차르트는 콘서트 아리아와 협주곡의 요소를 결합하여 독창적인 작품을 만들어냈습니다. 첫 번째와 두 번째 악장 끝에는 카덴차가 있어 독창자의 기량을 과시할 수 있으며, 비올라 파트가 때때로 분할되어 오케스트라에 풍성한 울림을 더합니다.
비하인드 스토리
이 모테트는 당대 최고의 카스트라토 가수 베난치오 라우치니를 위해 작곡되었습니다. 모차르트는 1772년 말 밀라노에서 자신의 오페라 《루치오 실라》 초연을 준비하면서 라우치니를 알게 되었고, 그의 뛰어난 가창력에 감탄했습니다. 《루치오 실라》 공연이 진행되는 동안, 라우치니는 1773년 1월 17일 밀라노의 테아티네 성당에서 새로운 모테트를 부르기로 예정되어 있었습니다. 모차르트는 바쁜 오페라 일정 속에서도 단 며칠 만에 이 작품을 완성했습니다. 초연 당시 라우치니는 밤에는 오페라 무대에, 낮에는 성당에서 이 모테트를 노래했습니다. 라틴어 가사의 작자는 알려져 있지 않으나, 라우치니 자신이 썼을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합니다. 자필 악보는 현재 야기엘로니안 도서관에 보관되어 있으며, 1978년에는 바이에른의 바서부르크 암 인 성 야콥 교구 성당에서 알려지지 않았던 두 번째 판본의 필사 파트보가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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