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설명
K.136-138 세 곡의 디베르티멘토는 모차르트가 16세 생일 무렵에 작곡했습니다. 이탈리아 신포니아의 3악장 구조(빠름-느림-빠름)를 따르고 있어 "잘츠부르크 교향곡"이라는 별칭을 얻었습니다. 현악 4중주와 현악 오케스트라 모두로 연주될 수 있도록 쓰여졌습니다. 최저음부 악보에 '바소(Basso)'라고만 표기되어 있어, 첼로나 콘트라베이스 어느 쪽으로도 연주가 가능합니다. 이러한 유연성은 야외 연주나 다양한 편성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단순한 오락용 음악이라기보다는 충실한 소나타 형식과 긴밀한 구성을 갖추고 있어, 현악 4중주에 가까운 밀도를 보여줍니다. 미하엘 하이든과 요제프 하이든의 현악 4중주를 알고 있었던 젊은 모차르트의 야심이 드러나는 작품입니다.
비하인드 스토리
1772년 1월, 모차르트와 아버지 레오폴트는 두 번째 이탈리아 여행에서 잘츠부르크로 돌아왔습니다. 세 번째 이탈리아 여행을 앞두고 휴식을 취하던 이 시기에 모차르트는 K.136-138 세 곡의 디베르티멘토를 작곡했습니다. 음악학자 알프레드 아인슈타인은 이 작품들이 다음 이탈리아 여행에서 방문할 궁정에 선물용으로 준비되었을 것이라고 추정했습니다. 또한 이탈리아에서 교향곡을 요청받을 경우를 대비해 관악기 파트를 추가할 수 있도록 미리 작곡해둔 것일 수도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세 곡 중 D장조 K.136이 가장 널리 알려져 있으며, 작곡 이후 거의 중단 없이 사랑받아 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