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설명
모차르트의 초기 피아노 협주곡 네 곡(K.37, K.39-41) 중 마지막 작품입니다. 오랫동안 모차르트의 독창적인 작품으로 여겨졌으나, 20세기 초에 이르러 당대 작곡가들의 건반 소나타를 협주곡 형식으로 편곡한 '파스티치오'임이 밝혀졌습니다. 1악장과 3악장은 레온치 호나우어의 Op. 1 No. 1에서, 2악장은 헤르만 프리드리히 라우파흐의 Op. 1 No. 1에서 가져왔습니다. 이러한 편곡 작업은 아버지 레오폴트가 고안한 작곡 교육 방법의 일환으로 추정됩니다. 전 악장이 G장조 또는 G단조로 이루어진 동조성 협주곡이며, 2악장이 단조인 피아노 협주곡은 모차르트의 작품 중에서도 드문 경우입니다. 트럼펫 없이 플루트 2대와 호른 2대, 현악기로 구성된 담백한 편성이 특징입니다.
비하인드 스토리
1767년 7월 잘츠부르크에서 완성되었으며, 자필 악보에는 아버지 레오폴트가 날짜를 기록해 두었습니다. 원곡이 된 호나우어와 라우파흐의 소나타는 파리에서 출판된 것으로, 모차르트 가족이 1763-64년 파리 여행 중에 이 악보들을 접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초기 협주곡 네 곡의 12개 악장 중 열한 개가 다른 작곡가의 소나타를 편곡한 것이며, 유일하게 K.37의 느린 악장만이 모차르트 부자의 공동 창작으로 여겨집니다. 이 작품들을 통해 어린 모차르트는 피아노 협주곡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배워나갔습니다. 모차르트가 작곡한 카덴차가 현존하여, 당시 그의 즉흥 연주 스타일을 엿볼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