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생 270주년 모차르트, 보고타가 레퀴엠으로 맺는다
콜롬비아 국립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국립 합창단이 모차르트 탄생 270주년을 기리는 세 차례 모차르트 축제를 보고타의 테아트로 마요르 훌리오 마리오 산토 도밍고(Teatro Mayor Julio Mario Santo Domingo)에서 연다. 10월 9일 후안 파블로 발렌시아가 지휘대에 오르고, 11일에는 나탈리아 살리나스가 레퀴엠 K.626과 바이올리니스트 에스더 유의 바이올린 협주곡 5번 K.219로 축제를 닫는다.

콜롬비아 국립 심포니 오케스트라(National Symphony Orchestra of Colombia)와 국립 합창단(National Chorus of Colombia)이 모차르트 탄생 270주년을 기리는 세 차례의 모차르트 축제를 보고타의 테아트로 마요르 훌리오 마리오 산토 도밍고(Teatro Mayor Julio Mario Santo Domingo)에서 연다. 그중 성악이 중심에 놓인 두 공연의 일정이 10월 9일과 11일로 공개됐다.
10월 9일 무대는 오케스트라 부지휘자 후안 파블로 발렌시아(Juan Pablo Valencia)가 이끈다. 소프라노 엘리아나 피에드라이타(Eliana Piedrahíta)가 〈엑술타테, 유빌라테〉 K.165에서 솔로를 맡고, 오보에·클라리넷·호른·바순을 위한 신포니아 콘체르탄테 K.297b와 교향곡 41번 다장조 '주피터' K.551이 이어진다. 신포니아 콘체르탄테의 네 관악 솔리스트에는 오보에 타마시 발라(Tamas Balla), 클라리넷 크리스토퍼 제퍼슨(Christopher Jepperson), 호른 단테 옌케(Dante Yenque), 바순 에드가르 산체스(Édgar Sánchez)가 이름을 올렸다.
축제의 피날레인 10월 11일 공연은 아르헨티나 지휘자 나탈리아 살리나스(Natalia Salinas)가 지휘대에 선다. 오케스트라와 국립 합창단을 함께 이끌어 레퀴엠 라단조 K.626을 올리고, 피에드라이타가 소프라노 솔리스트로 다시 서는 가운데 메조소프라노 라우라 모스케라(Laura Mosquera), 테너 훌리안 에나오(Julián Henao), 바리톤 후안 다비드 곤살레스(Juan David González)가 사중창을 이룬다.
같은 밤에는 바이올리니스트 에스더 유(Esther Yoo)가 바이올린 협주곡 5번 가장조 K.219를 협연한다. 프로그램 머리에는 〈마술피리〉 서곡이 자리 잡는다. 서곡으로 문을 열고 바이올린 협주곡을 거쳐 레퀴엠으로 닫히는 하룻밤의 흐름이다.
세 공연으로 묶인 이번 축제는 작곡가의 탄생 270주년을 중심에 둔 자리로, 공개된 두 성악 프로그램이 축제의 중심 성격을 드러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