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차르트 주간 2027, 햄슨의 코지 판 투테로 막을 연다
모차르테움 재단이 모차르트 주간 2027의 성악 라인업을 공개했다. 페스티벌은 2027년 1월 22일부터 31일까지 열리며, 토마스 햄슨·캐스린 르웨크·케이트 린지가 출연하고 베티나 가이어가 연출하는 〈코지 판 투테〉가 무대 중심에 자리한다. 1월 27일에는 크리스티안 틸레만이 지휘하는 빈 필이 베토벤 교향곡 제9번을 올리고, 사흘 뒤엔 글린드본 페스티벌이 〈피가로의 결혼〉을 가져온다.

모차르테움 재단(International Mozarteum Foundation)이 모차르트 주간(Mozart Week) 2027의 성악 라인업을 공개했다. 페스티벌은 2027년 1월 22일부터 31일까지 열린다. 캐스팅과 연출진, 동반 작품의 윤곽이 이번에 드러났다.
중심에는 모차르트의 〈코지 판 투테(Così fan tutte)〉가 자리한다. 이보르 볼튼(Ivor Bolton)이 카메라타 잘츠부르크(Camerata Salzburg)를 이끌고, 베티나 가이어(Bettina Geyer)가 연출을 맡는다. 캐스팅에는 토마스 햄슨과 캐스린 르웨크(Kathryn Lewek), 케이트 린지(Kate Lindsey), 그리고 패트리샤 놀츠(Patricia Nolz)·시야봉가 마쿵고(Siyabonga Maqungo)·마르쿠스 베르바(Markus Werba)가 이름을 올렸다. 공연일은 1월 22·24·29일이다.
라인업의 또 다른 축은 페스티벌에 합류하는 두 무대다. 1월 27일에는 크리스티안 틸레만이 지휘하는 빈 필하모니커(Wiener Philharmoniker)와 빈 징페어라인(Wiener Singverein)이 베토벤 교향곡 제9번을 연주한다. 솔로는 소프라노 카밀라 닐룬드, 메조소프라노 패트리샤 놀츠, 테너 클라우스 플로리안 포크트(Klaus Florian Vogt), 베이스 게오르크 체펜펠트(Georg Zeppenfeld)가 맡았다. 사흘 뒤인 1월 30일에는 글린드본 페스티벌 합창단과 계몽시대 오케스트라(Orchestra of the Age of Enlightenment)가 마이클 그랜다지(Michael Grandage) 연출·로빈 티차티(Robin Ticciati) 지휘의 〈피가로의 결혼(Le Nozze di Figaro)〉을 가져온다.
테너 롤란도 비야손은 두 차례 무대에 오른다. 1월 26일 프랑수아 르뢰(François Leleux)가 지휘하는 카머아카데미 포츠담과 함께하고, 1월 29일에는 로베르토 곤살레스-몬하스(Roberto González-Monjas)가 이끄는 모차르테움 오케스트라 잘츠부르크와 다시 만난다. 페스티벌의 마지막 날인 1월 31일은 메조소프라노 마그달레나 코제나가 같은 오케스트라와 페스티벌을 닫는다.
재단 내부의 무대도 라인업에 나란히 들어갔다. 모차르테움 학생들이 1월 23·26·28·30일에 〈Die Schule der Liebenden〉을 올리고, 1월 31일에는 잘츠부르크 마리오네뜨 극장이 모차르트의 또 다른 오페라 〈라 핀타 자르디니에라(La finta giardiniera)〉의 장면들을 인형극으로 풀어낸다. 1월 27일에는 모차르테움 보컬 앙상블이 모차르트와 후안 크리소스토모 데 아리아가(Juan Crisóstomo de Arriaga)의 작품을 함께 부르는 무대도 라인업에 들어 있다.